두산에너빌 “외부 상황으로 주가 급락” 주식매수청구권 따른 비용 부담 영향 당초 12일 예정인 임시주총 개최 취소 두산이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추진해온 두산밥캣과두산로보틱스분할 합병 계획이 무산됐다.

사진 뉴스1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을두산로보틱스로 이관하는 분할.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을두산로보틱스로 이관하는 분할 합병안을 의결할 임시 주주총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오늘(10일) 공시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예상치 못했던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주가가 급격히 하락해 주가와 주식매수청구가격 간 괴리가 크게 확대됐다"고.

최근 국내 대표 행동주의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두산밥캣 지분 1%를 확보한 뒤두산로보틱스와 합병·포괄적 주식교환 반대 캠페인을 벌이는가 하면, 영국계 헤지펀드 팰리서캐피탈은 SK스퀘어에 주주환원을 확대하라며 목소리를 냈다.

이 같은 행동주의펀드 움직임이 상당수 기업들에 남 일처럼.

경기 성남시 두산타워 전경(사진=두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두산로보틱스와 합병을 철회하기로 했다.

10일 재계 및 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임시 이사회에서 12일 열릴 예정이던 임시주주총회를 취소하고, 두산에너빌리티와두산로보틱스의.

두산그룹의 사업재편안이 전격 철회되면서, 10일두산로보틱스주가가 급락했다.

최근 계엄사태와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큰 폭 하락한 여파다.

청주 사직 힐스태이트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9.

06% 하락한 5만22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약세 출발한두산로보틱스는 장중 한 때.

앞서 두산그룹은 그룹 내 캐시카우로 불리는 두산밥캣을 분할 해두산로보틱스에 흡수합병하는 내용의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했다.

두산그룹은두산로보틱스가 두산밥캣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스마트머신 부문 기술 교류 및 업무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차세대 원전(SMR).

임시 주총에선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을두산로보틱스로 넘기는 내용의 분할합병 건을 승인할 예정이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0일 공시를 통해 " 분할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예상하지 못했던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분할합병 당사 회사들의 주가가 단기간 내에 급격히 하락해.

두산에너빌리티와두산로보틱스가 추진했던 두산밥캣 분할합병안이 무산됐다는 뜻입니다.

사업구조 개편의 핵심인 두산밥캣과두산로보틱스의 합병이 주가 폭락으로 비용 부담이 커지자 좌초된 모양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2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임시 주총에서는 자사가 가진 두산밥캣 지분을두산로보틱스로 이관하는 분할 합병안을.

분할·합병을 추진하던 두산에너빌리티와두산로보틱스주가가 12·3 내란사태 이후 급락하면서 합병안의 주주총회 통과가 요원해지자 결국 자진 철회하기로 했다.

두산그룹은 일반주주를 제외한 총수일가 등 지배주주의 이익을 위한 계열사 개편이라는 비판 속에서도 분할·합병안을 강행하려 했지만.